[날씨] 30년 만에 가장 따뜻한 '입동'...내일 추위 부르는 비 / YTN

2021-11-07 3

휴일인 오늘은 30년 만에 가장 따뜻한 입동 날씨를 보였습니다.

하지만 내일 출근길부터 전국에 추위를 부르는 비가 내리겠고,

산간 지역은 첫눈이 내리는 곳도 있겠습니다.

기상캐스터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박현실 캐스터!

[캐스터]
네, 남산에 나와 있습니다.


따뜻한 날씨에 나들이를 나온 시민들이 참 많아 보이네요?

[캐스터]
제가 매번 날씨 중계를 위해 남산을 찾지만 이렇게 많은 시민들이 모인 건 올가을 들어 처음이 아닐까 싶습니다.

오늘이 절기 '입동'이지만 낮 기온이 21.3도까지 오를 만큼 무척 따뜻했고요.

알록달록 단풍까지 절정을 맞고 있기 때문인데요.

여기에 서울 남산에서는 한 달간 제7회 '남산 둘레길 걷기' 행사도 열립니다.

단풍과 함께 가벼운 운동도 즐기면서 소중한 추억 남겨보시기 바랍니다.

아쉽지만 온화한 가을 날씨는 오늘까지입니다.

내일은 전국에 추위를 부르는 비와 눈이 예상되는데요,

새벽에 서쪽 지방을 시작으로 출근길 전국에 5~40mm의 비가 내리겠고요.

경북 내륙 곳곳에는 우박이 떨어지겠고, 산간 지역은 첫눈이 내려 쌓이는 곳도 있겠습니다.

여기에 수도권 등 전국 곳곳에는 초속 20m 이상의 소형 태풍급 돌풍이 예상됩니다.

강풍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주변 시설물 점검 철저히 해주시기 바랍니다.

내일 서울의 낮 기온 12도로 오늘보다 무려 10도가량 크게 떨어지겠고, 찬 바람이 강하게 불며 체감 온도는 더욱 낮겠습니다.

이후 모레부터는 서울이 기온이 한자릿수까지 떨어지며 날이 급격히 추워질 전망입니다.

슬슬 겨울 외투를 준비해야 할 때가 왔습니다.

갑작스러운 기온 변화에 호흡기 질환에 걸리기 쉬운 만큼, 건강 관리 잘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박현실입니다.

YTN 박현실 (gustlf199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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